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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LA가 떠오르는 여행노래/팝송 추천 ① | Summer Life, L.A. Story, West Coast Love

EcoVeMi 2024. 5. 12. 16:06

미국에 가보셨거나 가보실 예정이신 분이 있으신가요? 미국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자주 가는 지역이 바로 캘리포니아 주의 Los Angeles, LA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A 여행을 가서 드라이브하며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LA가 떠오를 때마다 향수를 느끼며 들어도 좋을 노래들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
California의 도로

 

 

 

Summer Life - Regi (Feat. Jake Reese, OT)

 

 

가사에 LA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듣기만 해도 미국 서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날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노래입니다. 2019년에 발매된 Regi Penxten(레지 펭스턴)의 곡이죠. Regi Penxten은 벨기에 DJ이자 Milk Inc. 및 Sylver를 포함한 벨기에의 많은 Eurodance 및 트랜스 프로젝트의 레코드 프로듀서입니다. 곡의 장르는 얼터너티브/인디, 슐라거/폭스무지크, Nigerian R&B, Afropop, 댄스/일렉트로닉, POP, Russian Dance를 모두 포합합니다. 

 

 
Summer Life (Feat. Jake Reese, OT)
아티스트
Regi
앨범
Summer Life (Feat. Jake Reese, OT)
발매일
1970.01.01

 

 

'Summer Life'의 가사는 전반적으로 바다와 함께한 연인과의 기억을 묘사하고, 그 때 이후로 햇볕에 그을린 흔적이 돌아와도 바다에서의 아름다운 기억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가사 중 한 부분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The sea-salt on your face
Our bodies in the waves
Summer life had us up all night
Sunny days took our breath away
And we knew that the sun would set

 

 

네 얼굴에 묻은 바닷소금 그리고 우리는 파도 속에 들어와 있고, 여름철의 시간들은 우리를 밤새 깨어있게 만들었고 햇살 가득한 날들은 우리들의 숨을 가져갈 정도였다, 라는 정도의 의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절과 2절에서 같은 구절이 반복되고 있기에 노래에서 강조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더욱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여름날의 바다, 그 바다 위를 함께 걷고 있는 연인 사이의 너와 나, 그리고 바다 속에서 서로를 느끼며 밤새도록 함께하며 추억을 쌓는 느낌이랄까요. 

 

캘리포니아의 연중 날씨는 22도 전후로 너무 덥지 않은 날씨지만, 한국과 비교한다면 초여름의 날씨와 근접할 겁니다. 물론 덥지는 않지만,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조도로만 두고 본다면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겠지만요. 특히나 캘리포니아를 연인과 방문하셨던 분이라면 그 기억과 대입시키며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L.A.  Story - Sammy Adams (Feat. Mike Posner)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LA에 대한 곡입니다. 2013년에 발매된 곡이지만, 멜로디가 좋은 곡이라 LA와 관련된 팝송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곡이기도 하죠. 성공한 스타로서 LA에서의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인 이 곡의 가수인 Sammy Adams와 또 다른 유명 가수인 Mike Posner가 공동으로 작곡 및 작사 작업을 진행합니다. (공동 작곡 및 작사진들이 더 있으나, Sammy Adams와 Mike Posner가 앞선 순서에 적힌 걸로 봐서는 그들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가사의 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를 살펴보시면, 나는 사랑에 빠졌고 도시가 빛이 난다, 천사들의 도시가 집으로 나를 부른다, 신용카드를 최대한도까지 당겨 쓰고 나만의 LA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아침까지 흥청망청 돈을 다 쓴다는 내용이 나오죠. 

 

 

I fell in love, the streets got a glow
The city of angels is calling me home
I'm waking up on Sunset Boulevard
Maxing out all my credit cards
Living my own LA story
Living it up 'til the morning 

 

 

 

전반적인 가사의 내용은 성공한 스타가 LA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묘사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최대한도까지 소비하고, 배우 같은 여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별빛을 바라보며 술을 마시고, 호텔 미니바에 있는 것들을 몽땅 먹어치운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가사와 같은 삶에 공감을 얻기는 어렵지만, LA의 현실 모습이 반영되어 있기에 그 정도로만 이해하시고 멜로디만 즐겨주셔도 무방합니다. 

 

 
L.A. Story (Feat. Mike Posner)
아티스트
Sammy Adams
앨범
L.A. Story (Feat. Mike Posner)
발매일
1970.01.01

 

 

 

 

West Coast Love - Emotional Oranges

 

오늘 가져온 노래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곡입니다. 2019년에 발매되었고 LA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남녀듀오인 Emotional Oranges가 아티스트입니다. 그래서인지 전주를 듣자마자 캘리포니아의 분위기가 마구 풍깁니다. 캘리포니아산 오렌지가 떠오르기도 하면서 시각과 청각 모두 캘리포니아 바이브로 가득 채웁니다. 

 

가사의 내용은 직역하자면 서부해안에서의 사랑이 어떤지를 설명하는 것이 주입니다. 가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팔트 위에 놓여진 주크박스 그리고 학교가 끝난 후, 하늘의 불꽃놀이처럼 사랑을 나누는 것이 바로 West Coast Love라고 하는 것이죠.

 

Jukebox on the black top
That's the West Coast Love
After school, hooking up in your drop top
West Coast Love
Shooting fireworks in the sky

 

 

 
West Coast Love
아티스트
Emotional Oranges
앨범
The Juice: Vol. II
발매일
1970.01.01

 

 

 

흥얼거리고 따라하기 좋은 후렴구가 매력인 West Cost Love는 특히 드라이브를 할 때 너무나도 추천인 곡입니다. 캘리포니아의 도로를 달리다가 해가 저물어갈 때쯤 천천히 달리며 이 노래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전주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와 멜로디로 3분 35초의 시간을 앗아갑니다. 달콤한 오렌지를 함께 곁들이며 노래를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LA를 떠올리게 하는 노래 세 곡을 추천해보았습니다. 이 세 곡 말고도 더 추천할 팝송들이 많으니 차차 시리즈로 만들어 다양한 노래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