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

'여행의 이유'에 대한 자유분방한 사고의 결과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라는 책을 읽어보고 있노라면, 여행의 향수가 물밀듯 밀려온다. 여행을 가보았든, 가보지 않았든지 상관없다. 여행이 주는 감성과 낭만을 오로지 느낄 있다면 그 누구든 자신만의 '여행의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을 왜 떠나는지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보도록 하겠다.     상처받은 현실을 치유한다 학생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살다 보면 우리는 여러 관계와 구조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된다. 그 관계와 구조가 형성한 수없이 많은 상황들 속에서 우리 모두가 각각의 변수를 대처할 수 없으니,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스트레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특히나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예민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불안정한 상황들 안에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챙기기..

여행 2024.05.14

미국 캘리포니아 LA가 떠오르는 여행노래/팝송 추천 ① | Summer Life, L.A. Story, West Coast Love

미국에 가보셨거나 가보실 예정이신 분이 있으신가요? 미국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자주 가는 지역이 바로 캘리포니아 주의 Los Angeles, LA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A 여행을 가서 드라이브하며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LA가 떠오를 때마다 향수를 느끼며 들어도 좋을 노래들입니다.      Summer Life - Regi (Feat. Jake Reese, OT)  가사에 LA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듣기만 해도 미국 서부에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바다를 배경으로 여름날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노래입니다. 2019년에 발매된 Regi Penxten(레지 펭스턴)의 곡이죠. Regi Penxten은 벨기에 DJ이자 Milk Inc. 및 Sylver를..

여행 2024.05.12

여행 중 만난 이상한 사람들에 대한 경험 (feat. 모로코·프랑스·네덜란드)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부류의 사람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단순히 문화의 차이가 아니더라도 정말 비정상적인 사람들도 있다고 보이는데, 그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만났던 이상한 사람에 대해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해당 국가를 방문했던 시간순으로 순서를 정해보았다. 프랑스 파리를 먼저 방문했었고, 이후 모로코의 마라케시를 방문했다. 그리고 이들 나라 중 마지막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했었기에 프랑스-모로코-네덜란드의 순서로 적어보도록 하겠다.   1. 프랑스 파리에서 누군가를 계속 찾는 할아버지 프랑스 파리를 혼자 여행할 적이었다. 몇 년전의 나는 학생 신분의 여행객이었고, 처음 파리를 방문하는 것이라 혼자 뤽상부르 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7월의 날씨와 녹음을 즐기고 있었더란다. 뤽상부..

여행 2024.05.11

[영화 추천] 여행의 낭만과 감성을 극대화하는 순간들 (리스본행 야간열차 | 한여름의 판타지아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여행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는 장면들이 출현한다. 당신에게 있어서 여행을 자극하는 미디어 속 요소들은 무엇이었는가? 필자 기준, 여행의 낭만을 극대화시킨 영화 속 3가지 장면을 살펴본다. 그럼 시작해 보겠다.   1. 「리스본행 야간열차」 - 포르투갈  제목에 '리스본'이 포함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포르투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고전문헌학을 가르치는 '그레고리우스'는 비가 많이 내리던 날, 강 위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던 한 여인을 구한다. 그 여인이 걱정되었던 그레고리우스는 학교까지 데려오지만, 그 여인은 비에 젖은 붉은 코트와 책 한 권, 15분 후 출발하는 리스본행 기차 티켓만을 남긴 채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린 그레고리우스..

여행 2024.04.29

한국을 벗어나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에 대한 소고

우리는 떠난다. 학기 중 방학이 되었을 때, 근무 중 연차를 소진해야 할 때 등 상황이 허락한다면 대개 여행을 떠난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에는 주위에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생각해 보면, 되려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 자를 찾는 게 더 빠를 지경이다. 오늘은 한국을 떠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단언컨대, 해외여행을 가는 이유 중에서는 현재 상황으로부터의 회피, 과시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내면을 본질적으로 파고들지 않는 표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다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1) 매너리즘 타파와 2) 새로운 경험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가 해외로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① 매너리즘 타파 직장인으로 살았던 ..

여행 2024.04.28